얼마 전 구글에서 구글 머신러닝 스터디잼이라는 스터디 프로그램을 연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참가비 없음
  • 팀 구성 시 등록 가능
  • 기간: 2주
  • 코스: 4개
  • 온라인 강좌 수강 (퀵랩 플랫폼 사용)
  • 수료 마치면 티셔츠 수령

참가를 마음먹고 구인 및 등록까지 1~2주가 지나서야 스터디가 시작됐습니다. 등록 시 한 달 무료 크레딧을 주는데, 이걸 활성화하고 듣고 싶은 강의를 듣는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해봤더니?

첫 코스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데모용 구글 콘솔을 발급받고 API 몇 개 써보니 끝나는 아주 짧은 내용이었습니다.

이름만 보고 많은 사람들이 머신러닝이나 딥러닝에 대한 지식 전달을 원하고 참여 했을텐데, 막상 내용은 구글의 플랫폼을 활용해보는 튜토리얼 정도의 강의였습니다.

그마저도 수료를 하려면 코스를 마쳐야하는데, 터미널 명령어를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라, 개발자에게는 의미가 없고, 비 개발자에게 이해가 어려울뿐더러 영양가가 없어 보였습니다.

크레딧 활용

다행히 한 달 무제한 크레딧을 통해 스터디잼 필수 강의 말고도 본인이 원하는 모든 강의를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를 활용해서 플랫폼 내에 존재하는 강의를 정주행 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는 부지런하게 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고생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안 보이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공식 슬랙 채널에 빗발치는 문의에 일일이 대응하시는 운영진 분들을 보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지는 못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응원을 많이 했습니다.(?)

무엇보다 티셔츠를 얻을 수 있었다는 성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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