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에 주소를 입력하면 어떻게 웹사이트 화면이 그려질까?
브라우저에 주소를 입력하면 어떻게 웹사이트 화면이 그려질까?
2022.01.16"브라우저 주소창에 뭔가 입력하면 웹사이트가 나오는데, 어떻게 동작할까요? 그 과정을 아는대로 전부 설명해주세요" 입사 면접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정말 대답하기 막막한 질문이라는 생각이 스치는 찰나에, 그래도 잘 대답해야겠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아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나름 막힘 없이 설명했지만 중간에 끊고 면접관이 재차 물어본 질문에 당황하여 대답을 정확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 질문의 정답은 3-Way Handshake였는데, 왜 이게 생각이 안났지 싶으면서도 면접에서 떨어진 이후로 계속해서 기억에 남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이걸 다시 블로그에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리하는 하는 이유는 숙제처럼 생각했던 문제 복기를 지금이라도 해보고, 이후에도 면접자 혹은 면접관으로서 이와..
스스로에게 과제 부여하기 (1일 1서비스 챌린지에 느낀 점)
스스로에게 과제 부여하기 (1일 1서비스 챌린지에 느낀 점)
2021.10.04얼마 전 페이스북 커뮤니티 생활코딩에서 천재 해커로 유명한 이두희님의 글이 인상깊었습니다. 해당 글은 일주일동안 1일 1서비스 런칭하기 챌린지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실제로 이두희님은 하루에 1개씩 글을 올려 사람들에게 인증을 했고, 매일 올라왔던 서비스들은 간단하지만 재밌는 아이디어를 구현한 프로젝트들이었습니다. (ex. 사진으로 몇 살처럼 보이는지 알려주기, 몇 등신인지 알려주기, 긴 문장 세 줄 요약하기 등) 아마 토이프로젝트를 진행해본 개발자라면 아실 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아이디어라도 이를 기획하여 코드로 구현하고 서비스화 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요. 더욱이 하루라는 짧은 시간 안에 이를 수행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프로덕트를 런칭하는 과정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요소들이 많은데, ..
[번역] 지루한 기술을 선택해라 (Choose Boring Technology, Dan McKinley)
[번역] 지루한 기술을 선택해라 (Choose Boring Technology, Dan McKinley)
2020.11.16해당 글의 원문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자의 확인을 받고 작성한 번역 글입니다.) https://mcfunley.com/choose-boring-technology Choose Boring Technology Probably the single best thing to happen to me in my career was having had Kellan placed in charge of me. I stuck around long enough to see Kellan’s technical decisionmaking start to bear fruit. I learned a great deal from this, but I also learned a grea mcfunley.com 지루함을 ..
비개발자도 개발을 배워야 할까요?? - 현업 개발자의 생각
비개발자도 개발을 배워야 할까요?? - 현업 개발자의 생각
2020.11.05안녕하세요. "비개발자도 개발을 배워야 할까요??" 라는 질문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결론은 동작 원리 정도는 적어도 교양으로 알아야 하고, 목적이 명확하다면 프로그래밍도 배우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양으로써의 IT 알쓸신잡에 출연하셨던 김상욱 교수님을 아시나요? 다양한 강연을 통해 물리학이나 과학에 대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말씀해주시는 물리학자이자 교수님입니다. 과거 김상욱 교수님이 아래와 비슷한 말씀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보통 과학을 너무 어려운 것으로만 생각한다. 과학을 어렵고 이해하기 싫은 것이 아니라, 인문학과 같이 일반 상식이나 교양으로써 알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과학이 왜 교양 상식일까요? 아마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현재 우리가 ..
비개발자도 이해할 수 있는 개발 이야기를 앞으로 써보자
비개발자도 이해할 수 있는 개발 이야기를 앞으로 써보자
2020.11.05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비개발자도 이해할 수 있는 개발 이야기를 가끔 써볼까 합니다. 나는 블로그를 왜 운영하고 있나?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개발자라면 기술 블로그 하나쯤은 운영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는 막연한 생각과 함께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목표가 없었기 때문에 글을 쓰는 빈도는 점점 줄어들었고 블로그는 방치되었습니다. 어떤 일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단기적인 일에 국한되지 않고 길게 봤을 때 인생에 대해서도 적용되겠죠. 일의 지속 기간에 상관없이 본인이 뭔가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데, 그 일의 목표가 뭔지도 모르는 것은 바보 같은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막연하게 시작한 블로그 활동에 명확한 목표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
데이터 엔지니어란?
데이터 엔지니어란?
2019.09.18tldr; 데이터 엔지니어는 빅데이터를 분석에 활용할 수 있게끔 전처리/가공을 수행하는 사람입니다. 머신러닝과 빅데이터 분야가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용어가 정립되었으며 그 중 하나가 데이터 엔지니어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회사에서 기대하는 데이터 엔지니어의 일반적인 역할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빅데이터 플랫폼 환경 구축 데이터 엔지니어는 말 그대로 데이터를 다룹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데이터는 그냥 데이터가 아니라 빅데이터입니다. 빅데이터의 특징은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인데요, 이를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 저장 방식으로 처리하는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를 유연하고 안정적이며 값싼 비용으로 처리하기 위한 분산 처리 기술들이 출현하게 됩니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이러한 분산 처리 개념..
지식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지식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2019.05.12최근에 들은 내용 중에 기억에 남는 생각이 있어서 글로 적어봅니다. 지식의 유통기한 한 번 축적된 지식은 영원히 유효할까? 이에 대한 저의 생각은 "아니다" 입니다. 예를들어, 정자역에서 강남역 빨리 가는 방법을 검색했다고 칩시다. 10년 전에 작성된 정보가 현재도 맞을까요? 아마도 아닐 것입니다. 그 사이에 지하철 노선이 개발되고, 지하철이 아닌 또 다른 루트가 생길 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이유로 과거에 작성된 정보는 점점 가치가 사라지고 아무도 찾지 않는 정보로 남게 됩니다. 소프트웨어 기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엔지니어나 개발자들이 공부해야 할 기술적인 발전은 날이 갈수록 빨라지고 복잡해집니다. 어제 공부한 내용이 내일은 구식이 되고, 몇 년이 채 지나지 않아 아무도 쓰지 않는 기술이 되기도 합니다. ..
2019 구글 머신러닝 스터디잼 후기 - 초급반
2019 구글 머신러닝 스터디잼 후기 - 초급반
2019.03.01얼마 전 구글에서 구글 머신러닝 스터디잼이라는 스터디 프로그램을 연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가비 없음 팀 구성 시 등록 가능 기간: 2주 코스: 4개 온라인 강좌 수강 (퀵랩 플랫폼 사용) 수료 마치면 티셔츠 수령 참가를 마음먹고 구인 및 등록까지 1~2주가 지나서야 스터디가 시작됐습니다. 등록 시 한 달 무료 크레딧을 주는데, 이걸 활성화하고 듣고 싶은 강의를 듣는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해봤더니? 첫 코스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데모용 구글 콘솔을 발급받고 API 몇 개 써보니 끝나는 아주 짧은 내용이었습니다. 이름만 보고 많은 사람들이 머신러닝이나 딥러닝에 대한 지식 전달을 원하고 참여 했을텐데, 막상 내용은 구글의 플랫폼을 활용해보는 튜토리얼 정도의 강의였습니다. ..
빅데이터 개발자로 거듭나기 - 2019 회고
빅데이터 개발자로 거듭나기 - 2019 회고
2018.12.03빅데이터 엔지니어링 분야의 지식은 방대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공부를 시작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둡이 뭔지, 스파크가 대세라고 하는데 그건 또 뭔지, 무엇을 알아야 데이터 엔지니어가 될 수 있는건지... 빅데이터 분야의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으나,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작년 말 쯤 저도 이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 해 배운 것들이 쌓여 점차 블랙박스처럼 느껴졌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빅데이터 엔지니어링이 뭔지 대충 감이 오는 개발자로 거듭난 것이죠. 이번 글에서는 2019년도의 스스로를 회고하며 저의 생각과 느낌 점을 두서 없이 적어보겠습니다. 아쉬운 점, 좋았던 점 입사 초 저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관련..
성당과 시장의 한 구절
성당과 시장의 한 구절
2018.12.02These are the people who proudly call themselves “hackers” — not as the term is now abused by journalists to mean a computer criminal, but in its true and original sense of an enthusiast, an artist, a tinkerer, a problem solver, an expert.
티스토리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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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7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다. 일단 그동안 모아둔 글들을 한 번 정리하자.